"KB금융 주주환원율 33%...적극적 주주환원 강화 기대"-IBK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3.02.08 08:59
KB금융 전경
IBK투자증권이 8일 KB금융의 향후 주주환원정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금융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KB금융 주가는 5만5500원이다.

지난해 KB금융 연결순이익 4413조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해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 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회했는데 해외 자회사에 대한 충당금 발생이 원인이었다. NIM(순이자마진)은 3분기 대비 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전망치는 향후 조정할 계획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면서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은 2022년 배당성향 26%로 발표했다. 배당성향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지만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동시에 발표했다. 향후 3개월간 3000억원의 자기주식을 소각목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합산한 주주환원율은 33%다. 향후 최소 13%의 보통주 자본비율을 목표로 하고 특별 사유가 없는 한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힘쓴다고도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본정책에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고 구체화됐다"며 "배당성향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은 것은 최소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원칙 아래서 현금배당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사례처럼 추가적 주주환원이 자기주식 매입소각으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향후 점차 주주환원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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