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의 공익활동위원회가 지난해 연말 개최한 '광장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등 총 500만원을 난민인권센터에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에서 난민인권센터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총 5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규환 난민인권센터 대표와 고원석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지난해 열린 바자회 수익금(약 250만원)에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추가로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난민인권센터의 통·번역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원석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위원장은 "광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수익금을 난민인권센터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난민 소송 등 법률 지원 분야에 있어서도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난민인권센터 대표는 "10년 넘게 난민의 권리를 위해 어렵게 버티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난민인권센터 회원들을 대표해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익활동위원회는 광장의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위해 2007년 발족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