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 베케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일행은 룩셈부르크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자산운용 허브일 뿐 아니라 유럽에서 설정되는 UCITS 펀드의 35%가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룩셈부르크는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과 유럽 내 시장 연결성이 매우 높고, 적극적인 조세 혜택과 친시장적인 정부, 개방적인 문화 등 한국 금융투자 회사들이 진출하기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투자 관심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 간 지속적인 금융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분야에서 노력하기로 했다.
서 회장은 "유리코 베키스 재무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룩셈부르크가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자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2008년 국내 자산운용사가 최초로 역외펀드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한 이후 현재까지 해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룩셈부르크와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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