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는 금융보안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고 사이버 공격의 75%가 이메일을 수단으로 한다"며 "그 중 약 71%가 첨부된 문서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은 경우"라고 했다.
또 "당사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출시했다"며 "이 솔루션은 차세대 위협 탐지 대응 플랫폼 MARS를 기반으로 시그니처 및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는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이메일 첨부파일 및 본문 내 URL(인터넷주소)로 들어오는 문서 파일의 악성코드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차단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 솔루션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APT(지능형 지속위협) 진단율 성능 평가에서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와 20초 안팎의 짧은 진단시간이 특징"이라며 "비실행 파일이 시스템에 입력, 처리, 출력되기 전에 어셈블리 단에서 각 진행과정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동작을 검사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까지 사전에 진단하고 차단한다"고 했다.
이어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상용 이메일 솔루션과 클라우드 이메일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기존 이메일 시스템 변경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KISA가 밝힌 지난해 해킹 피해 신고 건수 약 89%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기업과 협회 등도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이메일 보안 전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승원 시큐레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이메일 보안 위협 분석·탐지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여 대표적인 글로벌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레터는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기술보증기금, 한국평가데이터 등으로부터 기술평가 등급 A를 모두 받기도 했다. 시스템을 역추적해 정보를 얻어내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악성코드 공격 탐지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솔루션이 시큐레터의 주력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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