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아이, 5개 대형보험사 납품…기업당 연간 판매관리비 절감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 2023.02.06 17:40
지문인증 전자서명(AeroxSign V1.0)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인 위닝아이는 지난 2년간 5개 대형보험사에 제품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솔루션을 도입한 각 보험사의 사용현황을 살펴본 결과 종이로 이뤄지던 청약업무를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에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업당 연평균 판매관리비 약 1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제공=위닝아이

위닝아이 관계자는 "A4용지 1장당 10L의 물 소비와 2.88g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보험계약 1건당 보통 130장의 서류가 필요하다. 기존에 종이서류로 진행됐던 보험계약 업무가 디지털화 되고 진행단계 간소화 (10단계 > 4단계, 자필서명 15회 > 지문인증전자서명 1회)로 연간 약 1,370만장의 종이가 절감됐고 이 수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 1천여만원의 비용을 줄인 것으로 집계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계사가 고객 1명을 만날 때마다 소요되는 영업활동비용(교통비, 판촉비 등)은 평균 2만원 정도로, 하루 권장 영업 활동량이 2~3명 고객인 점을 미뤄 보았을 때 보험설계사 1명당 영업활동비가 연간 3600여만 원 가량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역시 대폭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Aeroxsign 도입만으로도 보험사는 이미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닝아이는 개인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지문스캐너 없이 고객이 직접 지문으로 전자서명 함으로써 서명의 진위에 대한 부인방지와 무결성을 보장함으로써 완전판매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닝아이는 생체정보를 관리하는 보안의 중요성을 사전에 인지해 2018년도부터 금융결제원과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 이용 계약을 통해 은행, 보험, 증권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사 고객의 생체정보(지문·장문)는 금결원이 위탁 운용하는 상생 구조로 고객 이용의 편의성은 위닝아이가, 고객 정보의 보안성은 금융결제원과 같이 책임지고 있다.

위닝아이 정우영 대표는 "AeroxSign 솔루션은 지난 5년간 다수의 금융사와 공공기관에 공급한 이래로 단 한 건의 보안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존 구축 금융사와는 지속적인 유지보수 계약을, 신규 금융사와는 자사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기술경쟁력으로 도입을 약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5년간 끈끈하게 이어온 금융결제원과의 상생 환경에서 금융사와 고객을 위한 ESG경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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