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서 마약 구입해 모텔서 상습투약…20대 남녀 영장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02.06 10:24
/사진=뉴시스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구입한 마약을 상습 투약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까지 안산시 상록구의 한 모텔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로 구입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판매책에게 무통장 입금으로 마약 금액을 송금한 뒤 비대면 거래 방식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투약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일 새벽 안산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현장에는 필로폰과, 사용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이들이 구매한 필로폰은 0.5g으로, 약 20차례 투약 가능한 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모발과 소변, 압수품에 대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관계자는 "마약 판매책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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