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에펨코리아·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월드에서 진행 중인 '대학생 대할인 60%' 이벤트를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을 정가보다 60% 저렴한 2만4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게시물에 따르면 '대학생(휴학생 포함) 동반 3인까지 가능' 이었던 기존 할인 대상 요건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 15인 이상'으로 바뀌었다. 한 누리꾼은 "대학교에 광고가 이미 많이 돼서 지인과 일정까지 잡았는데 인터넷에서 인원이 변경됐다는 글을 보고 직접 문의했다"며 "문의 결과 15인 이상 시 할인 가능한 요건으로 변경됐다. 별도 공지 없이 변경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월드 측은 수정 전 요건이 잘못된 표기였다는 입장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처음부터 대학생 단체 15인 이상 대상의 프로모션이었는데, 혜택 표기가 '동반 3인'으로 오기가 있어 이를 다시 바로 잡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이벤트는 홈페이지에 따로 게시하는 내용이 아닌, 스팟성 프로모션이며 (대학교 등) 특정 기관에 프로모션을 게시했다"면서 "수정된 내용을 다시 게재해달라고 요청했던 내용이라 별도로 오기 관련 공지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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