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실적 부진에도 실적 개선 예상-현대차證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06 09:01
현대차증권이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지만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56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055억원"이라며 "아연과 연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크게 증가하며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률은 별도 기준 7.2%로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분기 대비 에너지비용 증가(200억원), 수선비 상승(90억원)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연 수출 비중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률도 3.6%로 부진했는데 호주 SMC 등 일부 자회사의 영업손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영업이익 1890억원, 영업이익률 10%로 개선이 예상된다"며 "달러 강세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되고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연을 포함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 귀금속 가격이 연간 우상향하면서 투자심리도 동반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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