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일도 하면서 트위터를 파산에서 구해내야 했던 지난 3개월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트위터는 여전히 도전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손익분기점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NBC는 손익분기점에 접근했다는 데 대해 사실 확인을 할 순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과 혐오 콘텐츠 관리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광고주들이 대거 빠져나간 상태다. 광고 수익은 트위터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리서치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트위터 광고주 상위 100곳 가운데 75곳 이상이 올해 1월 첫째 주에 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최근 미국 최대 광고 대목인 슈퍼볼을 앞두고 광고주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1+1' 행사까지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는 다만 머스크가 과거 트위터의 파산 위험을 여러 차례 언급했음에도 최근 트위터 인수로 안게 된 부채 125억달러에 대한 첫 이자를 무사히 지급하면서 단기적으로 파산을 피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