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30여년간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지난 4일 신규 예능프로그램 '모내기클럽' 제작발표회에서 탈모증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연예계 대표 탈모인으로 꼽히는 박명수는 "탈모로 많이 고민했다. 지금도 머리를 감으면 400개씩 빠진다"며 "탈모를 막아보려고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20~30년 동안 탈모로 고생하고 있지만 흑채로 엮으면 아직까지는 버틸 만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를 묻는 말에는 "취지가 저와 잘 맞다. 시청자분들께 한 올이라도 덜 빠지는 방법을 공유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탈모 예방에 정확한 정보를 말씀드리려고 한다. 함께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모내기클럽'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토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