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회전초밥 위에 침 묻혀 '쓱쓱'…日 '위생 테러男' 공분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2.05 05:30

편집자주 |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일본의 한 회전초밥집에서 벌어진 '위생 테러' 사건입니다. 지난 2일 일본 니혼테레비(NTV),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최근 회전초밥 식당에 방문해 위생 테러를 한 뒤, 이 장면을 촬영해 틱톡에 공유한 이들을 수사 중입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손가락에 침을 묻혀 레일을 지나가는 초밥 위에 손가락을 비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어 주변을 살핀 남성은 식탁에 놓인 간장병을 혀로 핥고 식당에 구비해 둔 컵을 손으로 돌려가며 침을 바르고 안 쓴 컵처럼 보이도록 다시 제자리에 두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현지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체인점 본사는 영상 속 남성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돈 던진 벤츠 운전자' 영상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극목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같은 달 23일 쓰촨성 쑤이시 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벌어진 일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요소에 방문한 한 벤츠 운전자는 주유를 마친 뒤 창문을 열고 서 있는 직원 앞으로 현금을 떨어뜨렸습니다. 직원이 현금을 줍는 사이 벤츠 차량은 주유소를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영상에는 돈을 주운 직원이 눈물을 닦으려는 듯한 모습도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직원이 이날 울며 심리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후진 차량 막다 깔린 운전자' 영상입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기어 위치 확인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사고는 같은 달 16일 충북 옥천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상에는 주차 후 내리던 운전자가 갑자기 후진하는 차를 막으려 붙잡다 차량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차를 세운 뒤 내린 운전자가 차량 문을 닫기도 전에 후진이 시작됐고, 다급해진 운전자는 차를 세우기 위해 운전석을 붙잡았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운전자는 후진하는 차에 끌려가다 이내 떨어져 운전석 쪽 앞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는 운전자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 뒤 주차된 차와 충돌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칫 잘못하면 내 차에 내가 밟힌다"며 "내릴 때는 반드시 P에 놓고 내리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남성이 일본 회전초밥 식당에서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위생 테러'를 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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