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개선 빨라진다…삼성전자 주가 흐름 '긍정적'-KB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3.02.02 08:4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수급 개선이 예상보다 빨리 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TV, 가전, 스마트폰 재고가 이미 정상 수준에 진입해 전년 대비 재고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메모리 재고도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메모리 재고 감소와 수급 개선을 동시에 예상해 볼 수 있어 지금은 향후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23이 올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출하 증가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핵심 부품의 원가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했고 판매 적기를 놓친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뚜렷한 경쟁 제품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감산과 투자 축소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공급 축소 효과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반도체 수급 개선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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