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 1분기 영업익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유지"-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2.02 07:34
/사진제공=S-OIL
대신증권이 2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379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대신증권 추정 2022년 4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13.7달러로 전 분기 대비 22.6% 상승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4000억원으로 적자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8% 감소한 2795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판가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원재료(VGO)의 가격 하락폭이 더 커 견조한 마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6047억원"이라고 제시하며 "정유부문 예상 OP(영업이익)는 40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월 현재 유가 보합세(두바이유 기준 올해 1분기 배럴 당 80.5달러, 전 분기 대비 -5.1%) 유지하고 추가적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대신증권 추정 올해 1분기 정제마진은 16.1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또 "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적자지속이 전망된다"며 "1월 현재 P-X 평균 스프레드는 톤 당 298달러(전 분기 대비 +3.8%)으로 약세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정원 연구원은 "1월 현재 정제마진 강세는 중국의 휘발유 수출량 감소(1월 전망 전월 대비 -34%)에 따른 휘발유 마진의 강한 반등(전 분기 대비 +662.8%)에 기인한다"며 "올해 1분기 내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정제마진 방향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량 변화가 좌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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