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매출 예상 상회+일일 이용자 20억명 돌파…주가 17% 폭등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3.02.02 06:59
메타 플랫폼 로고

메타 플랫폼이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액과 4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메타는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에 321억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336억7000만달러에 비해 4%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15억5000만달러는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6억5000만달러, 주당 1.76달러로 1년 전 103억달러, 주당 3.67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26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올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도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소폭 넘어섰다.

메타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수전 리는 올 1분기 매출액이 260억~285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간값이 27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72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메타의 지난해 4분기 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20억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9억9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액도 10.86달러로 예상치 10.63달러를 웃돌았다.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우리 커뮤니티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의 앱 전반에 걸쳐 (이용자들이) 강력한 참여도를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페이스북은 이제 막 하루 활성 이용자수가 20억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지난해 11월에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날 메타는 정규거래에서 2.79% 오른 153.12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4시48분 현재 17.95% 급등하며 180달러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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