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매각 완료시 2000억 차익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2.01 18:38
KH그룹이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이 완료되면 차익은 2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KH그룹은 지난달 25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SPC 한남칠사칠과 약 7000억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서울미라마 유한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약 6000억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주인이 된 지 4년 만이다.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등 KH그룹 계열사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2021년 하얏트호텔 남서쪽 주변 8757㎡(2650평) 규모의 주차장 부지를 2000억원대에 매각해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계열사 재무구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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