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경희학원 창학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교수는 제1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대기과학자다. 이번 강연에서 지구의 미래와 인류의 생존을 위해 기후변화를 진단하고 다가오는 기후 위기 시대의 대응책 마련에 적극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개된 강연은 △기후변화와 문명 △인류세와 지구위험한계 △통제불가능한 기후변화 △회복불가능한 기후변화 △기후위험 △물과 식량의 위기 △기후 위기 대응: 저감 △기후 위기와 불평등 △기후 위기 대응: 적응 △담대한 전환 등 10편으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기후 위기는 당장 우리 눈앞에 보이는 위험이 아니기 때문에 지성을 통해 인식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인류사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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