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 중인 전 남자친구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지영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A씨는 1일 자신의 SNS에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14일 두 번째 폭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에 나올 준비 해라. 1000만원"이라고 말했다.
김지영이 자신의 앞선 폭로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XX소리 하지마라. 어차피 네가 진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SNS를 통해 "김지영이 가정폭력으로 가출해 저와 동거했다. 자취방은 저희 부모님이 빚을 내서 구해줬다. 월세도 다 내줬다"며 "김지영이 쓴 돈을 다 합치면 몇천만원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김지영이 어느 날 집을 나가 잠적하더니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며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것이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호소했다.
Mnet '고등래퍼4' 출신 래퍼 이상재 역시 김지영한테 150만원을 빌려줬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지영이 자신의 SNS에 바다 사진을 올리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지영은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 받으면서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며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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