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분자진단용 핵심소재 'R스퀘어' 출시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3.02.01 10:51

높은 유전자 증폭 통해 분자진단 민감도 대폭 개선
"PCR 기반 R스퀘어 출시로 진단 소재시장 경쟁력 확보"

인트론바이오는 실시간 유전자중합효소(PCR) 기반의 분자진단용 핵심소재 개발에 성공, 이를 활용한 유전자 증폭 소재 신제품 'R스퀘어'(R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분자진단 제품 핵심 소재 개발에 검체 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소재가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에 PCR의 새로운 분자진단 소재 개발에 역량을 기울여 왔다.

검체(코 스왑, 혈액, 침 등)에는 여러 불순물이 포함돼 있고, 이는 PCR에 간섭해 위양성·위음성 결과를 유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낮은 농도의 DNA/RNA에 대한 검출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 R스퀘어는 높은 유전자 증폭을 통해 정확한 검출이 가능하도록 해 분자진단의 민감도를 크게 개선했다.


인트론바이오는 R스퀘어 국내 및 해외 시장의 공급 확보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인증 및 CE-IVDR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자동화설비 구축 및 GMP 인증절차도 진행 중이다.

설재구 인트로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글로벌 진단기업 상당수는 분자진단 소재를 토대로 기술을 성장시켜왔으며, 해당 소재를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R스퀘어는 관련 시장진입은 물론, 다수 분자진단키트 개발에도 핵심소재로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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