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자 주가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000원(1.64%) 오른 6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인위적 감산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와 다른 결과에 주가는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CLSA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린 보고서를 발간한 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CLSA증권은 7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LSA증권은 "삼성전자는 경기 침체에도 동요하지 않고 있다"며 "팹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라인의 장비설계를 지속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단기 생산량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것"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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