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0일 시청사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안전행정국장, 복지문화국장, 복지정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함께 난방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안양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300여 가구에 긴급 난방비 10만 원을 지급한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예비비로 11억 원을 편성하고 2월 초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급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경기도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 지원 등과 별개로 시행되며, 대상자의 별도 신청 절차없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일괄 지급한다.
최 시장은 "난방비가 급등한 가운데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이 가중되고 가혹한 상황"이라며 "난방비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한파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