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로 침수 예고, 맨홀 작업자 케어…'디지털 안전모델' 공모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01.3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주요 안전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할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아파트 붕괴사고, 집중호우에 따른 반지하 주택 침수 등 연이은 재해·사고를 계기로 국민 안전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위기를 예측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작년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터·생활·재난 등 3대 안전 분야에서 디지털 융합을 가속화해 재난대응을 효율화하고 디지털 안전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신규 추진 사업으로는 △ 도심 침수 시민 안전 △범죄예방 요구조자 안전 △맨홀 작업자 안전 △건설 근로자 안전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컨대 도심 침수 시 차수벽, 빗물받이, 맨홀 상태 등을 디지털 통신기술로 점검해 대응하고, 치매환자 또는 아동 실종 상황이나 우범지역 순찰 등 도시·생활 안전에도 위치 데이터와 지능형CCTV 등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일터에서는 작업자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거나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도 개발한다.

자세한 사업 공모 내용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NIP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재해·사고에 대해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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