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작년 영업익 2086억...전년比 37% 증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3.01.30 18:08

SCG에너지가 지난해 2조8231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20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8.7% 늘었다.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2조5155억원을 112% 초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4.2% 늘어난 1518억원이었다. 4분기에는 매출 8274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등이었다. 전년보다 각각 24.2%, 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6.8% 늘어난 601억원을 기록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연초부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우려도 있었으나 연료조달 경쟁력과 설비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연간 실적이 반영되는 첫 해로 덩치도 커졌다.

건설 및 부동산부문도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 중이다. 지난해 3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반도체공장 수주에 이어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리부문도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추가로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대외의 여러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당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연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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