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자연스럽게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소망했다.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함께 찾아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신접살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30일 "신혼집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 상황에 맞게 서로의 나라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와 미국 하와이 등지에 총 500억원 가치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중기는 국경을 오가는 신혼 생활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따로 올릴 예정이다. 다만 송중기가 영화 '로기완'의 해외 촬영을 앞둔 만큼 결혼식은 케이티의 출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으로 인연을 맺은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약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합의 이혼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영화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연기 활동은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