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애그유니,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위한 업무 협약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1.30 17:07
(사진 왼쪽부터)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과 의료용 대마 전문 애그테크 기업 애그유니의 권미진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애그유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단장 성제훈)이 최근 의료용 대마 전문 애그테크 기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촉진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애그유니는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촉진 및 공동 활용을 통한 상호 협력'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신기술 관련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애그유니의 스마트 농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 혁신을 높게 생각한다"며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처럼 청년들이 미래 대한민국 농업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연구 내용과 데이터를 최대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그유니는 'K-메디컬푸드 시스템 프로바이더'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글로벌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의료용 소재 식품 및 솔루션 등의 수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애그유니는 고부가가치 식물에 특화된 모듈형 수직 농업 재배시스템 구축과 함께 식물 소재 추출을 위한 약용작물 품질 강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업체다.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데이터 활용과 애그유니의 약용작물 재배 데이터 레시피 공유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의료용 대마 생산·연구로 헴프에서 다량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성분을 추출할 수 있도록 재배, 해당 분야 해외 선두 기업들과 제품 생산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 등도 추진 중이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의 전문적인 자료와 데이터 등을 통해 약용작물 등 고부가 가치 식물 재배 기술이나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그유니는 최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다. 신개념 식물공장인 디지털 밸리 에어돔 프로젝트 내부 재배 시스템 및 위탁 운영권을 수주하면서 스마트 농업을 주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생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 농업을 보급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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