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3년 안전감찰 운영 및 추진계획' 발표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3.01.30 11:20

어린이 놀이시설 2174곳 안전감찰…시민 선정 5개 중점과제 연말까지 점검

광주광역시가 30일 ‘2023년 안전감찰 운영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민 온라인 설문을 통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30일 '2023년 안전감찰 운영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안전감찰은 시민생활 속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안전감찰을 통해 안전관리 문제점을 예방하고 개선키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광주시, 자치구, 공사·공단으로 예방·응급조치, 안전점검, 재난상황관리, 재난복구 등 재난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중앙부처 중심의 중점과제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중점과제를 발굴키 위해 지난해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온라인 설문을 진행,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설문에서 1순위로 선정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이행실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2174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설치 및 정기시설 검사 △보험가입 여부 △관리주체 의무사항 확인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감찰한다.

또 2순위로 선정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관리실태'에 대해서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5개 자치구의 보호구역 지정·해제, 노상주차장 이전·폐지 등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보도육교가 내려앉은 것과 관련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육교시설의 손상상태 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내 전통시장 화재 예방 및 소규모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등 2개 과제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 및 서류를 검토하고 현지 감찰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지역축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암행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중앙부처·유관기관과 연계된 '범정부 안전감찰 협의회'를 통해 안전감시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신동하 광주광역시 안전정책관은 "시민들이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선정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시기·계절별 상황에 맞는 재난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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