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챗GPT '찐수혜' 기대…글로벌 기업 대비 절대 저평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1.30 08:50
유안타증권은 30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의 수혜 전망이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 중 분쟁에 따른 반사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챗GPT 사용량 증가가 촉발하고 있는 AI 기반 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이수페타시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챗GPT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지원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클라우드 프로바이더의 투자 또한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이수페타시스의 주력 고객사(NV사)향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동사는 북미 고객사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의 스케줄이 당겨지고 있고, 2023년 및 향후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수페티시스의 2022년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4억원, 34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106%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 G사의 대규모 수주가 반영된 덕분이다. 2023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74억원, 1410억원이다.

백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 멀티플은 3.9배로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며 "글로벌 고다층 MLB 공급업체들의 2023년 PER 멀티플이 13배에 달하고, 동사가 미중 무역 분쟁 분사 수혜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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