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8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27일 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기부 지수는 35%로 세계 119개국 중 88위에 그쳤다.
CAF는 매년 △기부 의향 △기부 금액 △자원봉사 시간 등 항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세계 기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에서 기부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였다. 무려 5년 연속 1위에 오른 인도네시아의 기부 지수는 68%에 달했다.
이어 케냐(61%)와 미국(59%), 호주(55%), 뉴질랜드(54%) 등이 기부 지수가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한국의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각각 49위(42%), 118위(20%)에 자리했다. 주요 국가를 보면 영국 17위(47%), 독일 55위(41%), 프랑스 100위(3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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