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3년 고양시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기관운영 업무전반을 종합감사한다.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전시장 관련 주요사업 및 임대사업 전반 △재산관리 및 시설물 유지보수 실태 △채용비리 △소극행정 업무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월 1일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감사'를 실시한다.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또는 직원의 비리,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내부직원 및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고양시 감사관실에 전화하거나 고양시 홈페이지(민원신고센터→공직자부조리)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시는 제보사항에 대해 감사기간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 등의 조치를 하며, 감사결과를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적극 검토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보자의 신분 보장에 대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합감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물러난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의 문제가 추가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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