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대면한 권아솔 "일반인 폭행 추잡해, 암덩어리" 비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1.26 22:31
/사진=SBS 시사·교양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격투기선수 권아솔(36)이 3년간 갈등을 빚어온 명현만(37)에게 맹비난을 날렸다.

26일 SBS 시사·교양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는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권아솔, 헤비급 챔피언 출신 명현만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권아솔은 "명현만씨는 사람을 때렸다"며 "(격투기선수가) 일반인, 민간인을 폭행했다. 만약 상대가 죽기라도 했으면 살인자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명현만은)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저렇게 추잡하게 살아야 하나? 피곤하게 산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라고도 안 부르겠다. 격투기에 먹칠을 한 사람"이라며 "무엇이 맞고 틀린 지 이번에 결판을 내겠다. (명현만의) 인성과 사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깨우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시사·교양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앞서 명현만은 지난해 4월 예능 '나는 솔로' 4기 영철(가명)과 스파링을 벌였다. 당시 영철은 명현만에게 도전장을 던졌으나 8분 동안 8번 다운되며 완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아솔은 "일반인만 골라 때리는 격투기계의 미꾸라지에 대한 고소"라며 "미꾸라지도 좋게 표현된 거다. 암덩어리, 쓰레기라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아솔의 변호인단 김태균 역시 "명현만의 이른바 '영철 참교육 영상'을 저도 봤다"며 "제가 본 영상에서 (명현만이) 일반인을 정말 사정없이 폭행하더라. 테스트하는 형식도 가능했을 텐데 영상에서 본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명현만은 영철 측이 먼저 도발을 시작했다며 쌍방 합의에 따라 진행된 콘텐츠였다고 설명했다. 또 명현만 측 증인으로 4기 영철이 직접 등장해 "스파링 당시 현장에 의료진, 구급차, 변호사 등이 자리했다"며 "대결이 끝난 뒤 명현만에게 사과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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