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광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청렴체감도 74.9점, 청렴노력도 91.4점, 부패실태와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없이 총 81.5점으로 평균보다 7.1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년간 반부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는 전국 군단위 평균(72.9)점보다 18.5점이 높은 91.4점을 받아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뒤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영광군은 새롭게 실시된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청렴해피콜 운영 △명예감사관제도 운영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콘서트 △찾아가는 부패방지 교육 등 내외부와 소통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썼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과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상 수상은 청렴 영광을 만들어나갈 첫걸음으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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