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3.01.26 11:03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지속으로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 크게 세 가지다.

성실상환 지원대출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기관과 협력해 신규 대출을 지원한 후, 차주가 1년간 연체 없이 분할상환하면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이듬해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은 소상공인의 대출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적금 상품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우대금리를 주는데, 해당 적금 만기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면 한번 더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최대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연체이자감면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1개월 이내 연체를 정리하면 이미 발생한 연체 이자 3%를 전액 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이외에 코로나 피해 중소·소상공인의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3고(高) 복합위기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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