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5477억원(전년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은 1700억원(전년 대비 61% 감소)을 기록했다"며 "실적 하회의 주요인은 북미 고객사 생산 차질에 의한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673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1944억원(전년 대비 47% 감소)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급락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신규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폴디드 줌, 4800만 화소의 확대 적용, Face ID의 스펙 상향으로 인해 광학솔루션의 판가 인상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그로 인한 외형 성장과 증익 가시성은 LG이노텍의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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