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7395.01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 마감하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1%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27% 밀린 채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이후 점차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오전 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철강, 해운업 등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설명했다. 다만 시장을 이끌 대형 이벤트의 부재로 상승 폭은 미미했다.
중화권 증시는 춘제(음력 설) 연휴로 이날도 휴장했다. 중국 본토와 대만 주식시장은 이번 주 내내 문을 닫고, 홍콩 주식시장은 26일(내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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