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에너지 관계자는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외에 한전 전기로 사용한 요금도 H에너지에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돼 가입자의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알뜰전기요금제' 가입자들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뿐만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뜰전기요금제는 H에너지의 플랫폼 '모햇'을 통해 서비스된다. 원하는 전기요금 절감액에 따라 예치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매월 3만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을 원한다면 600만원을 예치하면 된다. 600만원 예치 시 연 절감액은 43만2000원으로 예치금은 계약 기간 종료 후 만기 상환으로 전액 환급된다.
알뜰전기요금제에 가입한 개인은 조합 옥상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가 더 필요하면 한전에서 구입한 전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합이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한전에서 구입하는 전력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통해 누진 단계를 낮춰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알뜰전기요금제 조합의 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가입자들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고, 매월 예치금에 따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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