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평균 9.8% 오른다…"5년만에 인상"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3.01.25 13:16
제주 삼다수
생수 업계 1위 제주삼다수가 5년만에 제품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다음달부터 제주삼다수의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삼다수의 가격은 병당 2ℓ는 1080원, 500㎖는 480원으로 인상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약 5년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픈프라이스 제도에 따라 판매처마다 가격은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적용된 삼다수는 권장 소비자 가격이 표기되지 않아 유통업체가 판매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삼다수의 소매·업소용 유통은 광동제약이, 대형마트 유통은 제주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점유율 2위 업체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출고가를 지난달 1일부로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4% 올렸다. 수입 유통하고 있는 에비앙과 볼빅은 평균 1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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