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해외 공장 소율을 높이기 위해 인력 숙련도를 제고하는 데 있어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배터리업계가 새로 공장을 지을 경우 제품 수율은 50%가 채 안 된다고 평가되고 있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90% 이상의 수율로 높여야 한다. 이에 신규 공장과 본사, 기존 공장의 전문가를 충원해 수율을 끌어올리는 방법과 자동화율을 높여 수율 문제를 극복하려 한다. 이는 K-배터리 3사의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트윔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검사 엔진인 MOAI를 탑재한 인공지능 검사 장비, T-MEGA를 고객 사양에 맞게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며, 반도체, 금속부품, 식음료, 철강, 중장비,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에 구축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트윔은 2022년 2차전지 특화 검사기를 출시함과 동시에 미국향 인공지능 검사장비의 수주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시장 대응을 위한 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이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제품 수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불량 없는 제품이 생산된다는 것으로 제품에 신뢰성을 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며, 이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기업이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만큼 자동화/검사장비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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