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순이익 예상 상회 + 클라우드 매출 호조…시간외 주가 상승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3.01.25 06:52
마이크로소프트 CI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32달러로 집계뙜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29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총 순이익은 164억3000만달러로 1년 전 187억7000만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분기에 1만명의 감원과 하드웨어 상품 구성 조정, 리스 통합 등에 따라 12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27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29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2% 늘어난 것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액은 215억1000만달러로 1년 전 대비 18% 늘었으며 시장 컨센서스 214억4000만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이 가운데 애저 등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31% 늘어 증가율이 전분기 35%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하지만 증가율이 31%에 못 미칠 것이라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보다는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구 오피스 365) 등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업부는 매출액이 170억달러로 1년 전 대비 7% 늘었다.

윈도와 X박스 등을 포함하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는 매출액이 142억4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9% 줄었다. 이는 PC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정규거래 때 0.22% 하락한 242.04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4시46분 현재 4.01%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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