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 추행 혐의 오는 2월 3일 첫 재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01.24 09:15
배우 오영수가 지난 9월2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에 대한 재판이 오는 2월 열린다.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오는 2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쯤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12월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왔다.


오영수는 앞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제 추행 혐의로 오영수를 불구속기소 했고 사건 발생 5년 만에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한편 1944년생인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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