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월밍턴 자택을 수색해 기밀 표시가 포함된 문서 6개를 찾았고 바이든의 메모 일부도 압수했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사가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장시간 진행됐다.
대통령 측 변호사인 밥 바우어는 법무부가 지난 20일 바이든의 윌밍턴 사저에서 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색이 약 13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바우어 변호사는 성명에서 "법무부는 기밀표시가 있는 문서와 주변 자료로 구성된 6개 항목을 포함해 조사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는 대통령이 상원에서 근무한 것이고 일부는 부통령 재임 기간에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쓴 친필 메모를 추가로 검토했다고 바우어 변호사가 말했다. 바이든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법무부·특검에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