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전 감독은 1936년 일본에서 태어나 1956년부터 1963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난카이 호크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1964년부터 한국에서 활약했고 한일은행(1966~1969년) 시절 실업야구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1970년 한일은행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전 감독은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자, OB 베어스를 맡아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1984~1986년), 빙그레 이글스(1988~1993년)에서 사령탑을 맡았고 KBO 통산 1207경기 707승 20무 408패(승률 0.596)를 기록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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