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여보, 처갓집 꼭 가야해?"…돌싱이 꼽은 명절 부부싸움 이유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3.01.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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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평균 36%가 명절에 부부싸움을 가장 자주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로 어떤 문제로 다퉜는지 묻자, 남성들은 '양가 체류 시간'을,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을 1위로 꼽았다.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는 언제인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명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6.0%(남성 35.8%·여성 36.2%)로 가장 많았다.

명절에 주로 어떤 문제로 배우자와 다퉜는지를 묻자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이 1위로 꼽은 '양가 체류 시간'은 25.0%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으로 집계됐다.

남녀 간 순위 차이는 있지만 모두 양가 체류시간을 주요 갈등 이유로 본 것이다.

한편 명절 외에 부부갈등이 생기는 시기로 남성은 ' '처부모의 생일 등 처가의 각종 기념일'(25.0%), '부부의 생일'(20.5%), '부부의 결혼기념일'(12.0%) 순으로 답변했다. 여성은 '시가의 제사'(26.1%), '시부모의 생일 등 시가의 각종 기념일'(19.0%), '부부의 생일'(10.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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