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이촌 현대' 최신 리모델링 특화 기술 적용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3.01.20 11:01

3D 스캐너, 빅데이터 분석, 충격하중 분석 기술 실증

롯데건설 관계자가 3D 스캐너를 활용해 기존 아파트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리모델링을 맡은 용산구 '이촌 현대' 단지에 최신 특화 기술을 적용한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특화 기술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빌딩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구조물과 지반 형상을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해 설계와 시공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기술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기존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으로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체 손상에 따른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기존 건물의 철거와 해체 공정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 설계부터, 공사와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서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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