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배터리 재생 플랜트 부지 확보…"리사이클링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1.18 16:34
소니드가 배터리 재생 플랜트 사업부지로 활용할 계획인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사업장
소니드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화를 위해 화학제품 제조사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의 지분 50%를 80억원에 취득하고 배터리 재생 플랜트 설비·시설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니드는 지난 10일 미국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터리얼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화학제품 제조사 인수로 양사 간 업무 협약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소니드가 인수한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는 화학제품개발 제조생산, 가공, 수출입을 영위해 온 화학제품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계약이 연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화학 분야에서는 인적, 물적 인프라 및 폐기물 처리 등 11개의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드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사업장 부지에 배터리 재생 플랜트 설비 및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장 규모는 2만9400㎡(약 1만평)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배터리 재생 플랜트 시범사업을 위한 부지의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리사이클리코와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서 조인트 벤처 설립 및 한국 내 리사이클리코 기술 라이선스 계약 등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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