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와 카레이서 서주원(29)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서주원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17일 국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서주원 모친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해외 거주 중이라 (이혼 소식이 기사화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아들은 언급을 할 것 같지 않아 그동안의 일을 (제가) 차근차근 올려볼까 한다"고 운을 뗐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서주원과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관련 영상에서 "서주원과는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으며, 이혼에 이르게 된 배경은 서주원의 외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주원 모친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아옳이가)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다"며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그녀의 주변 환경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친정 아버지가 희귀암 투병 중이던 2018년, 갑자기 아들이 '나이가 많아 결혼해야만 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했다"며 "극복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단칸방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들의) 그 말을 믿었다"고 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느껴지는 (아옳이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 교회를 다니는 집안, 아들의 순수한 마음 등을 보고 결혼을 지지했다"며 "근데 해외에 있는 동안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옳이가) 상견례를 하기 전 내 집 문을 따고, 엄마와 함께 둘러보고 갔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상상 못할 무례함과 얄팍함에 아들의 불행을 직감했다"며 "이렇게 저와 주원이 인생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옳이 측은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주원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혼했으며 당시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간녀 소송은) 서주원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갑자기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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