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3월 'K-관광 콘텐츠' 촬영차 韓찾는다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1.17 17:48
(서울=뉴스1)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관광공사 사업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만의 유명 연예인이자 가수 구준엽 처제로 샤오S(小S)란 예명으로 잘 알려진 쉬시디(徐熙?·서희제)가 방한관광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7일 '2023년 관광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관광공사 해외지사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실제로 샤오S는 대만의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가 500만명이 넘는 샤오S는 오는 3월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스토리 제작을 위해 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 초청으로 방문한다. 브이로그 형식의 방한관광 콘텐츠는 물론이고 여행·예능 프로그램 한국 특집편도 제작할 예정이다.

구준엽의 '뉴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당시, 영상통화로 화면에 출연했던 대만 인기 연예인 샤오S(서희제)/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한편 문체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관광 예산 1조2295억원의 편성 내용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관광객을 위한 '한류로 만나는 한국·워케이션 in KOREA·혼행 in KOREA', 중동 여성 관광객을 위한 'Only Ladies For Korea' 등을 소개했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은 "올해와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켜나갈 것"이라며 "2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어 현지의 잠재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1억6000만여 명으로 성장한 K-컬처 팬들은 우리만의 핵심 자산"이라며 "K-컬처 팬들에게 '점점 더 가고 싶어지는 나라, 경험하고 싶어지는 나라' 대한민국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문체부는 2027년까지 외국관광객 3000만명, 관광 수입 3백억달러 달성을 위한 K-관광의 '3C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3C는 △K(케이)-컬처의 융합(Convergence), △매력적인 관광요소 발굴(Charming attractions), △편리하고 안락한 K(케이)-관광(Convenience)을 의미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해외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기획된 한류나 K-콘텐츠 연계 방한 프로그램이 주로 소개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새로운 한국의 관광 랜드마크인 청와대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한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와대 사랑채도 전면 리모델링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내와 휴게 공간, 종합적 관광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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