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결제대금 375.5조원…전년 대비 26.5% 감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1.17 10:12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주식결제대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총 375조5000억원, 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했다. 결제대금은 증권 거래(매수+매도)의 결과로 거래자가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을 의미한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4686조6000억원 중 실제 거래가 이뤄진 금액이다. 차감율(거래대금 대비 차감액 비율)은 96.4%다.


기관 투자자는 거래대금 2381조8000억원 중 다자간 차감을 통해 206조1000억원이 결제됐다. 대금차감 효과는 약 2175조7000억원, 차감율은 91.3%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차감효과 발생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며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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