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올해 신인그룹 등장으로 성장세 지속"…목표가↑-메리츠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1.17 09:13
메리츠증권은 17일 JYP Ent.에 대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신인 그룹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84.8% 증가한 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트레이키즈 미니앨범이 300만장 이상 판매된 것에 힘입어 음반·음원 매출액은 분기 최대인 6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1.9% 증가한 114억원으로 스트레이키즈 공연과 니쥬(NiziU) 아레나 투어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트와이스의 디지털 싱글 앨범 및 미니 앨범, ITZY와 NiziU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앵콜 월드투어가 19회 진행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022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1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는 신인 그룹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라우드(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3분기 중국 보이그룹, 4분기 일본 보이그룹과 미국 걸그룹 등 4팀의 신인 그룹이 데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A2K)는 지난해 2월부터 오디션 과정이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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