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장항준 의처증 의혹 폭로…"10분마다 전화하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1.16 19:48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 캡처

영화 '품행제로', '그해 여름' 등으로 유명한 조근식 감독이 장항준 감독의 의처증 의혹을 폭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는 '장항준 의처증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조근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서 진행되는 콘텐츠 '씨네마운틴' MC 송은이·장항준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근식은 장항준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장항준의 아내) 김은희와 영화 '그 해 여름'을 작업한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김은희와 함께) 얘기하며 (영화) 작업을 하는데, 10분에 한 번씩 '왜 안 오냐', '뭐 하냐', '왜 시나리오를 늦게까지 쓰냐'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 캡처

이에 송은이는 "장항준이?"라며 황당해하고는 "의처증이 있었네"라고 꼬집었다. 이어 "왜 아녀자가 나가서 일하는데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하고 그러냐"고 타박했다.


장항준은 "아내와 너무 놀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했으나 조근식은 "의처증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게 하루 이틀이면 괜찮지만, 작업할 때 밤마다 그러니까 내가 (장항준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장항준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갔는데, (장항준이) 날 보더니 얼굴이 환해졌다. 날 자기 부류로 생각한 것 같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장항준은 "같은 족 아바타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장항준은 1998년 김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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