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3 '최고혁신상' 20개 중 한국 기업이 9개 차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1.16 13:09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20개사 중 9개사가 우리나라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가국 중 최다 수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CES 2023에서 국내기업들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CES 2023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분야에서 23개 제품, 20개 기업에 혁신상을 수여했다.

제품 수 기준으로 한국 제품은 개최국인 미국보다 많은 12개(52%)이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20개사 중 9개사(45%)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 9개사 중 5개사는 벤처·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닷(촉각 그래픽 장치) △마이크로시스템(자가 세척 AI 감시카메라) △버시스(메타버스 음악 서비스) △지크립토(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 △그래핀스퀘어(그래핀 난방 기기) 등이다. 그밖에도 한국 벤처 스타트업은 일반 혁신상 434개 중 111개를 가져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CES에 참가한 다른 나라의 부스를 돌아보며 딥테크 기업 육성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라는 우리의 정책방향이 전 세계적인 흐름임을 확인했다"며 "작년에 마련한 초격차 스타트업1000+프로젝트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월에는 '리뷰 세미나'를 개최해 CES 2023에 참가한 글로벌 중소벤처기업의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을 모색하고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2. 2 [단독]"막걸리 청년이 죽었다"…숨진지 2주 만에 발견된 30대
  3. 3 "제시 일행 갱단 같다" 폭행 피해자 주장에…재조명된 박재범 발언
  4. 4 최동석 "남사친 집에서 야한 영화 봐"…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5. 5 "어머니 아프다" 돈 빌려 도박한 이진호…실제 모친은 '암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