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에 떠오르는 中 ETF…KB운용 ETF들 수익률 1·2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1.16 10:35

'KBSTAR 중국MSCIChina ETF', 3개월 수익률 28.57%

/사진=KB자산운용
최근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방역을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중국 ETF(상장지수펀드)들의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KB자산운용의 ETF들은 국내 상장된 중국 ETF 중 수익률 1·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기준 'KBSTAR 중국MSCIChina ETF'의 3개월 수익률이 28.57%(에프앤가이드 기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중국 관련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KBSTAR 차이나HSCEI ETF'는 같은 기간 수익률 25.38%로,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중국 관련 ETF 181개의 평균 수익률이 12.26%인 것을 감안하면 두 상품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KB자산운용의 중국 관련 ETF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해당 상품들이 지수형 ETF이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KBSTAR 중국MSCIChina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SCI 차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다양한 국가에 상장된 중국 신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홍콩에 상장돼있는 텐센트(10.82%), 알리바바(7.81%)와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평안보험, 미국증시에 상장한 핀듀오듀오, 니오ADR 등이다.

KBSTAR 차이나HSCEI ETF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H-Share중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인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 (HSCEI)를 추종한다.

알리바바(6.97%), 텐센트(6.3%), 메이투안(5.79%), 중국건설은행(4.97%), 제이디닷컴(4.07%) 등을 담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테마에 단기간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표지수형 ETF를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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